잘나가던 이준석, 심각한 논란… 지지자들도 등 돌렸다
||2025.04.01
||2025.04.01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사용한 표현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6일 이 의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천하람 당대표 권한대행, 이기인 최고위원과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 중 그는 “산불 피해가 정치인들이 말도 지금 못할 정도로 피해가 번지고 있다. 저희 의원실에도 선임 비서관 한 사람이 지금 자기 할머니 댁이 깔끔하게 전소돼가지고 굉장히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의 발언에서 ‘깔끔하게 전소됐다’라는 표현이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허은아 개혁신당 전 대표는 “국회의원이 지금, 이 재난 상황에서 할 말이냐. 비극 앞에 ‘깔끔하게’라는 단어를 붙이는 사람. 그건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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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의 언어 속에는 고통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타인의 상처를 감각하지 못하는 정치인의 본질이 드러나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이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무죄 판결을 언급하며 AI(인공지능) 이미지로 ‘25만 원권 지폐‘를 만들어 보이기도 했다.
그는 “이 대표의 무죄를 기념해서 25만 원권 지폐를 디자인해봤다”라며 “1000원, 5000원, 1만원 지폐를 입력하고 ‘이재명 대표 초상화로 25만원권 지폐를 만들어 달라’고 했더니 잘 만들어주더라”라고 설명했다.
이는 과거 이 대표 핵심 공약인 ‘전국민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을 풍자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