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검 결과 나왔는데… 故 휘성 ‘사인’ 비공개한 진짜 이유
||2025.04.01
||2025.04.01
故 휘성의 부검 결과가 전해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31일, 경찰 관계자는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 휘성 사망 관련 “국과수 부검 결과를 회신받았다”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고인 명예와 유족에 대한 2차 피해 등을 고려해 이 사건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을 아꼈다.
휘성은 앞서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 서울 광진구 소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동료 가수와 함께 진행하는 합동콘서트를 닷새 앞둔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져 대중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유족의 부검 의뢰 결과 국과수는 ‘사인 미상’이라는 1차 소견을 내놨다.
함께 본 기사: 김수현, 진짜 나락行... 유명 감독, '악랄하다' 공개 저격
그러나 사망 당시 휘성 시신 주변에서 주사기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약물 투약’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중앙일보는 지난 12일, 휘성 사망 당시 현장에서 수면 유도 성분의 약물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시신 주변에서 발견된 주사기 안에 수면 유도 성분의 약물이 담겨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애초 정밀 검사를 통해 약물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경찰이 구체적인 사실에 대해 함구하면서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 수 없게 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