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동아시아축구연맹도 이끈다
||2025.04.01
||2025.04.01
대한축구협회를 이끄는 정몽규 회장이 내년 3월까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수장의 임무도 맡는다.
대한축구협회는 "EAFF가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정몽규 회장을 임시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EAFF 회장 자리는 최근 다지마 고조 회장이 사의를 표한 뒤 공석이었다.
정 회장은 우선 임시 회장을 맡은 뒤 오는 7월 EAFF 총회 승인을 받아 정식으로 회장직을 수행한다고 협회는 밝혔다.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협회 관계자는 "EAFF는 2년마다 EAFF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개최한다. 대회 개최국에서 회장직을 맡는 게 EAFF의 방침"이라며 "오는 7월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우리나라가 동아시안컵을 개최하는 건 2019년 부산 대회 이후 6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