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연기’… 김수현 기자회견에 외신도 경악, 이렇게 전했다
||2025.04.01
||2025.04.01
배우 김수현이 故 김새론과의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얼굴을 드러내자, 해외 주요 매체들도 이를 주목하며 일제히 타진했다.
김수현이 긴급 기자회견을 했던 지난 31일,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한국의 ‘A급 배우’ 김수현이 기자회견장에서 감정이 북받친 모습을 보이며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때 교제했다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주요 쟁점인 고인이 만 15세이던 당시 교제했다는 사실과 그의 소속사가 7억 원 변제를 압박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리하며 김수현의 반박 입장도 상세히 담았다.
또 김수현의 대표작 ‘눈물의 여왕’, ‘별에서 온 그대’,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을 언급하며 “이번 스캔들이 김수현의 경력에도 큰 타격을 줬다”고 평가했다.
영국 매체 BBC 역시 “김수현이 침묵을 깨고 감정적인 기자회견을 열었다. 어떤 질문도 허용하지 않았다”라며 “이번 스캔들은 한국 사회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충격을 주었으며, 김수현의 경력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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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한국 연예계에서는 여전히 배우나 아이돌의 연애 사실이 알려지는 것이 팬들에게 큰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매체 TMZ는 “김수현이 ‘그루밍’ 의혹을 강력히 반박했다”라며 다소 강한 어조로 “김수현, 나는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때 성관계를 가진 적 없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인도의 힌두스탄 타임스는 김수현의 눈물을 “오스카상 수상에 합당한 ‘악어의 눈물’ 연기”라 표현하기도 했다.
힌두스탄 타임스는 이어 “네티즌들은 ‘우리는 가짜 눈물을 믿을 만큼 어리석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수현은 지난 31일, 기자회견에 직접 얼굴을 드러내고 ‘미성년 교제’ 의혹을 전면 부인, 고 김새론 유족과 유튜브 채널 가세연 운영자 등을 상대로 120억 원대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