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 ‘故장제원 사망 논란’ 입장 밝혔다…"죽음 안타깝다고?"
||2025.04.02
||2025.04.02
가수 테이가 고(故)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관련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직접 해명에 나섰다.
테이는 2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 오프닝에서 "어제 제가 했던 이야기 중에 기사가 난 게 있는데 이야기를 하고 가야될 것 같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누군가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으로 그 얘기를 한 게 아니라 상황이 진실을 위해 한 쪽의 발표가 (있던 상황이었는데) 그렇게 마무리되는 상황이 안타까웠다"고 설명했다.
테이는 또 "내 안에는 나쁜 말, 못된 말, 감정이 담긴 말이 있었지만 중화시키려는 표현이 그렇게 됐다. 그분의 죽음을 안타까워한 게 아니라 그로 인해 생긴 상황이 안타까웠던 것"이라며 "오늘도 문자로 제게 화를 내는 분이 있는데 충분히 이해한다. 기사를 보면 화가 났을 수 있지만 (짐작하시는) 그런 뜻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테이는 1일 오전 생방송 중 장 전 의원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안타깝다"고 말했다.
방송 이후 일부 청취자들은 "하나도 안타깝지 않다", "죗값 안 치르고 죽어서 안타깝다는 거냐" 등의 의견을 게시판에 올렸다.
앞서 장 전 의원은 지난 3월 31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있으며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현장에서는 장 전 의원이 남긴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고 유서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장 전 의원은 2015년 11월 비서 A씨를 성폭행한 혐의(준강간치상)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었다. 그는 줄곧 혐의를 부인해 왔다.
A씨 측은 지난 1일 오전 고소 경위 등을 밝히기 위한 기자회견을 예고했으나 장 전 의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회견은 취소됐다.
장 전 의원 사망으로 해당 사건은 '공소권 없음'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 장 전 의원의 빈소는 부산 해운대 백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