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에 "사랑스런 아내" 2년 전에 인터뷰하고선…최여진 ‘돌싱 남친’ 의혹 계속
||2025.04.03
||2025.04.03
모델 겸 배우 최여진이 예비신랑 김재욱 씨와의 결혼을 앞두고 불거진 불륜설에 대해 정면으로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그가 과거 출연한 방송 장면이 다시 주목을 받으며 여전히 논란은 가시지 않고 있다.
최여진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남자친구이자 예비 남편인 김재욱 씨와 함께 등장했다.
김 씨는 2200평 규모의 레저 사업장을 운영 중이며 해양경찰청 조종면허 감독관, 대한체육회 이사와 심판, 스노보드 선수 출신 등 다양한 이력을 갖고 있다.
두 사람은 수상 레저 스포츠를 매개로 인연을 맺었고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최여진은 예비신랑에 대해 "부지런하고 따뜻하다. 늘 본인보다 저를 많이 생각해준다"며 "이 남자와 결혼하려 한다"고 말하며 결혼을 공식화했다.
하지만 방송 중 가장 화제가 된 건 김 씨의 전처까지 해명에 나선 불륜 의혹이었다. 최여진은 올해 1월 개그우먼 김숙의 채널에서 예비신랑의 얼굴을 공개한 이후 불륜설에 휘말린 바 있다.
논란의 핵심은 김 씨가 2020년 tvN 예능 '온앤오프'에서 최여진과 함께 출연했던 인물이라는 점이다.
당시 방송에서 최여진은 김 씨 부부의 가평 집에서 일주일 중 다섯 날을 함께 지내며 두 사람을 "아빠 엄마 같은 분"이라 소개했다.
가족처럼 지내던 사이에서 결혼 발표가 이어지자 연애의 시작 시점에 대한 추측과 의심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최여진은 "우린 이혼 후에 만났다. 남들에게 오해살 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 씨도 "전처와는 2016년에 결혼했지만 6개월 후 서로 다른 길을 가야 한다는 걸 깨달아 2017년부터 별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혼한 사실을 주변에 말하지 않았고 둘 다 그런 스타일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 씨가 2022년 10월 20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한 장면이 재조명되며 새로운 의문이 제기됐다.
해당 방송에서 김 씨는 당시 이혼한 전처를 "사랑스러운 아내"라고 소개해 2017년부터 별거 중이었다는 주장과 모순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방송을 위한 연출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