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尹 파면’에 정신 혼미… ‘충격 발언’ 수위 진짜 세다

김흥국, 막말 날렸다
尹 파면에 참담한 심정
“헌재 개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4일)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라 파면된 가운데, 가수 김흥국이 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4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김흥국은 이날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직후 해당 매체와의 통화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우리가 승리할 거로 생각했다. 기각 아니면 각하라고 봤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렇게까지 완패가 될 줄 몰랐다. 이제 큰일 났다.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고, 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 싶다”라며 한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흥국은 “그 사람들(헌법재판관)이 어떤 마음인지 모르겠다”라며 “우리 쪽에 임명된 세 분까지도 그렇게 해야 하느냐 싶다. 8 대 0은 정말 말도 안 된다. 완전히 한쪽으로 치우친 거다. 이렇게까지 갈 수가 없다”라고 다시 한번 허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흥국은 “완전 국민을 무시한 것”이라며 헌법재판소를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키웠다.

이뿐만 아니라 김흥국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의 파면과 관련해 과격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해당 채널에서 한 누리꾼이 “나라를 잃었다”라는 댓글을 달자, 김흥국은 “헌재 개판”이라는 답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이날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의 8 대 0 만장일치 판결에 따라 파면됐다.

현직 대통령 파면은 역사상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8년 만이자, 헌정 사상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