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논란’ 유아인, 복귀 성공했네…'승부' 135만 손익분기점 넘겨
||2025.04.07
||2025.04.07
이병헌과 유아인이 주연을 맡은 영화 '승부'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김형주 감독의 영화 '승부'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총 42만7006명의 관객을 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2주 연속 정상을 지킨 '승부'는 누적 관객 수 135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승부'는 개봉 첫날 9만1477명의 관객을 불러들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고 이후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 작품은 바둑계의 전설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국에서 패한 뒤 승부사 본능을 되살려 다시 정상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출은 영화 '보안관'(2017)으로 주목받았던 김형주 감독이 맡았다.
한때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로 인해 개봉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새로운 배급사가 작품을 인수하면서 넷플릭스가 아닌 극장 개봉으로 방향을 잡았다.
논란 속에서도 작품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엇갈렸지만 '승부'는 흥행에 성공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박스오피스 2위는 하정우가 연출과 주연을 맡은 영화 '로비'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동안 10만1314명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 수는 16만5311명에 이른다.
3위는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으로 주말 동안 6만751명의 관객이 관람했으며 4위는 '플로우', 5위는 '미키17'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