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윤석열 파면되자 "정치글 다 내리겠다"…‘태세 전환’하나
||2025.04.07
||2025.04.07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전직 대통령 윤석열 씨 파면 선고 직후 정치 관련 글을 삭제했다.
전한길 씨는 지난 5일 새벽 5시께 자신이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에 '한길샘입니다. 오늘 국가직 9급 총평 및 적중'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오늘 시험 보신 분들 모두 수고 많았다. 해설 강의는 아마도 오늘 저녁에 올라올 듯하다"며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오늘 국가직 9급 한국사는 지난해와 비슷한 난도로 평이하게 출제됐다. 전한길한국사 커리큘럼을 따라오신 분들은 지난해처럼 한국사 7~8분에 95점에서 100점이 가능했을 것"이라며 출제 경향에 대한 평가도 덧붙였다.
또한 "비법서 합격생 필기 노트에서 유길준 인물사 포함해 이번에도 역시 100% 적중했다"며 "지방직 보시는 분들 모두 파이팅이다. 지방직 대비 '2025 속전속결 모의고사' 강의는 동영상으로 제공된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그는 "우리 카페 성격과 상관없는 정치 관련 글들은 모두 삭제했고 향후에도 이 카페 성격에 맞는 글만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 씨는 윤 전 대통령의 파면 소식이 전해졌을 때 책상을 내리치고 얼굴을 양손으로 감싸는 등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