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파면에 분노’ 김흥국, "추잡하게 늙어" 누리꾼 댓글에 발끈 [이슈&톡]
||2025.04.07
||2025.04.07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해온 가수 김흥국이 윤 전 대통령의 파면결정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흥국은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의 동영상에 한 누리꾼이 "진짜 어릴때 앗싸 호랑나비 영화도 보고 추억의 가수였는데 이렇게 추잡하게 늙어버릴줄은. 진짜 욕도 아깝다"라는 댓글을 달자 "너나 욕하지 마라"라고 응수했다. 또한 "이제 내란 나비 때려잡을 일만 남았네요"라는 댓글에는 "잡아라. 누구 맘대로"라고 받아치기도. 이어 또다른 누리꾼이 "아으 나라를 잃었다 아으"라며 김흥국의 말투를 흉내 내자, 김흥국은 "헌재 개판"이라고 분개했다. 또한 일간스포츠를 통해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에 반감을 드러냈다. 그는 "당연히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고 봤다"면서 "완전히 국민을 무시한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연예계 대표 보수 성향으로 꼽히는 김흥국은 그간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 집회에 참여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 지난 1월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매일 유튜브에서 공격당하고 있다"며 "(제 곡) '호랑나비'를 '계엄나비'라고 하고, 어떤 이들은 '내란나비'라고 해서 살 수가 없다"고 토로한 바 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조금만 더 힘을 합쳐서 우리가 뭉치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고 호소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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