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살 길 열렸다… 故 김새론 죽음 암시 ‘자필 편지’ 최초 공개
||2025.04.07
||2025.04.07
故 김새론의 죽음이 배우 김수현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생전 고인이 쓴 편지가 공개됐다.
7일 더팩트는 故 김새론의 남편인 A 씨가 공개한 고인의 자필 편지에 대해 보도했다.
공개된 편지에서 故 김새론은 “참 짧고도 강렬했던 우리의 인연이 이렇게 끝이 났네. 짧은 시간 동안 서로 많은 감정을 느끼고 또 살아내고 그걸 적응하느라 서로가 벅찼던 거 같아”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 벅참까지 사랑했지만, 만약 우리가 조금 더 천천히 알아가고 좀 더 밀도 있는 시간을 가지고 결혼을 결정했더라면 이렇게 쉽게 끝이 났을까. 그러지 않지 않았을까”라고 아쉬운 감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너무 조급했고 모든 게 내 욕심이었나. 영원할 수는 없던 걸까. 온통 그런 생각들 뿐인 것 같아. 영원한 건 없다는 생각이 들었었어”라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현재는 영원과 닿아있지 않는데 무언가 끝나면 그게 영원이 되더라”라며 “사람이 죽으면 영원히 사라지고, 어떤 관계는 끝이 나면 영원히 끝이 나고, 세상을 이루는 게 어쩌면 살아있는 존재들이 아니라 영원히 죽어 있는 것들이라고 생각했을 때, 나는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어“라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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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편지 속에서 故 김새론은 조급했던 결혼에 대해 언급했으며,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러한 정황들은 故 김새론이 죽음에 이른 단서로 볼 수 있다.
앞서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故 김새론이 생전 미국에서 A 씨와 결혼해 낙태까지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후 故 김새론이 결혼 생활 내내 A 씨에게 폭언에 시달렸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한편 故 김새론은 김수현의 생일이기도 한 지난 2월 1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故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었다”라고 폭로한 바 있다.
이에 김수현 측은 현재까지도 “故 김새론이 성인이 됐을 때부터 교제했었다”라고 반박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