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늦은 아내 걱정돼 창밖 내다본 남편이 목격한 장면… 빼박 사진
||2025.04.08
||2025.04.08
창밖으로 아내의 불륜을 목격했다는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월 5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사눅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에 거주하는 남성 A 씨는 7년 전 지인의 소개로 아내를 만났다.
두 사람은 짧은 교제 끝에 부부가 되었고, A 씨는 더 나은 생활을 위해 푸젠성으로 떠나 일했다. 반면, 아내는 집 근처 신발 회사에 다니며 생활했다.
이후 A 씨는 가족과 함께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는 아내가 더 반가워할 것이라 기대했지만, 돌아온 후 아내는 예전과 달리 차갑고 무관심했다.
처음에는 단순히 결혼생활이 오래되면서 생긴 변화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내는 아침에 집을 나간 후 새벽에 귀가하는 일이 잦아졌다.
그러던 어느 날 A 씨는 퇴근 시간이 훨씬 지난 늦은 밤까지 아내가 돌아오지 않자 걱정이 됐다.
전화를 걸었지만 아내는 받지 않았고, 답답한 마음에 2층 창문으로 거리의 모습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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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길가에서 한 남성과 다정하게 서 있는 여성의 그림자를 발견했다. A 씨는 “두 사람의 거리는 너무나 가까워 연인처럼 보였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 순간 가로등이 켜지면서 두 사람의 얼굴이 또렷이 드러났고, A 씨는 충격을 받았다.
길가에 있던 여성은 다름 아닌 그의 아내였다. 그는 아내가 입고 나간 옷과 체형을 정확히 알고 있었기에 착각일 리 없었다.
아내 역시 A 씨와 눈이 마주치자 당황한 듯한 표정을 지었고, 황급히 집으로 뛰어 들어갔다.
A 씨는 아내를 다그쳤고, 결국 아내는 진실을 털어놓았다. 문제의 남성은 아내의 고등학교 친구로, 같은 직장에서 함께 일하며 1년 이상 비밀 연애를 이어왔다고 고백했다.
배신감을 참을 수 없었던 A 씨는 결국 이혼 소송을 제기하고 별거를 결정했다. 한때 행복했던 가정이었지만, 한순간의 배신이 모든 것을 바꿔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