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포기 전한길, ‘尹 파면’에 꼬리 내렸다… 태도 급변 (+근황)
||2025.04.08
||2025.04.08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해온 한국사 강사 전한길이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카페에서 “정치 관련 글을 모두 내렸다“라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전한길은 윤 전 대통령 파면 다음 날인 4월 5일, “한길샘입니다. 오늘 국가직 9급 총평 및 적중”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우리 카페 성격과 상관없는 정치 관련 글은 모두 삭제했다. 앞으로도 정치와 무관한 글만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다만 내렸다는 글은 전한길 본인의 게시글이 아닌, 일부 회원의 글인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카페 ‘한길샘 직접 쓴 일기‘ 게시판에는 그가 비상계엄 이후 올린 글이 남아 있다.
앞서 전한길은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는 등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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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그는 “연봉 60억을 포기하고 나라를 살리기 위해 이렇게 호소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전한길은 지난 4일 윤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으로 파면되자 책상을 강하게 내려치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약속한 대로 헌법재판소에서 어떤 결과가 나와도 승복한다. 저와 같은 뜻이었던 분들에게도 탄핵 선고 결과에 대해 함께 받아들이기를 부탁드린다 왜냐하면 그것이 바로 우리가 추구하는 자유민주주의, 법치주의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조기 대선을 언급하며 “이미 우리가 경험해 보지 않았나 야당에서는 아마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 후보로서 대선에 나올 것. 전과 4범에 재판이 5개나 있는 이 대표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온다면 반드시 그 출마를 막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