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 안철수, 카메라에 포착된 손가락 속 ‘6글자’… 알고 보니
||2025.04.09
||2025.04.09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8일 광화문광장에서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그의 손가락에 적힌 글자가 카메라에 포착돼 온라인상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 도중 안 의원의 손가락에 흐릿하게 적힌 글씨가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는 해당 문구의 의미를 두고 다양한 해석과 추측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안철수 의원 대선 캠프 측은 “안 의원 손에 적힌 글씨는 ‘이효진 대변인‘”이라며 “대변인을 소개하기 위해 잠시 메모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출마 선언 현장을 진행한 이효진 대변인은 원광디지털대학교 경찰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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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측의 설명에 따르면, 안 의원이 손가락에 ‘이효진 원광大‘라고 적은 것은 이 대변인을 기억하거나 소개하는 용도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같은 해명이 나오며 논란은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앞서 지난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가 손바닥에 ‘王’ 자를 적은 것이 포착돼 주술 논란이 불거졌던 바 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이순신 동상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며 “저는 누구보다 깨끗하고, 인공지능 산업 발전과 의료대란 해결을 위한 적임자이며 중도 소구력이 가장 큰 후보”라고 소개했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는 오는 6월 3일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