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관저 못 나가고 있는 ‘진짜 이유’… 초유의 사태
||2025.04.09
||2025.04.09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 엿새째가 된 날에도 여전히 관저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그가 관저에서 나가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알려졌다.
지난 8일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 같은 경우에는 ‘빨리 나가고 싶다’, ‘아크로비스타로 가고 싶다’ 그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현실적으로 경호 인력 배치가 상당히 어려운 모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략 25명에서 30명 정도의 경호 인력이 대통령 사저에서 경호를 해야 되는데 지원자가 없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경호동 같은 경우에는 그냥 경호 버스를 일단은 배치를 해가지고 30명 정도 들어가는 경우 버스가 있다 한다. 그래서 그냥 거기에다가 좀 대기시켜 놓으면 되는데 경호 인력을 뽑을 수가 없다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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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한남동 관저에서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이삿짐을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로 옮겨지는 작업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러한 작업으로 인해 윤 전 대통령이 관저 앞에서 걷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현재 이삿짐을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는 이들은 이르면 오는 11일쯤 관저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통령실과 대통령경호처는 윤 전 대통령 부부의 반려동물이 10마리가 넘는 점 등을 고려해 일단 아크로비스타로 이동한 뒤, 제3의 장소로 거처를 옮기는 방안을 물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