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좀 알려줘”…등굣길 초등생 2명 차로 유인해 성추행
||2025.04.10
||2025.04.10
등교하는 남녀 초등학생 2명을 잇달아 차량으로 유인해 성추행한 20대 외국인의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추행 등 목적 약취유인 혐의로 20대 우즈베키스탄인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A 씨는 8일 오전 8시 40분께 인천시 연수구에 있는 초등학교 인근에서 남녀 초등생 2명을 잇달아 자기 차량으로 유인한 뒤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초등생들은 각자 등교하다가 "길을 알려달라"는 A 씨의 말에 차량에 탄 것으로 조사됐다.
남자 초등생이 먼저 A 씨 차량에 5분가량 탔다가 내렸고, 잠시 후 여자 초등생이 비슷한 시간 동안 차량 뒷좌석에 올랐다.
두 초등생은 각자 A 씨 차량에서 내린 뒤 곧바로 등교했으며 이들 중 한 명에게서 피해 사실을 들은 교사가 112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의 혐의가 무겁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면서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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