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최강자’ 등장… 尹도 응원한 ‘이 후보’
||2025.04.10
||2025.04.10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10일 NBS가 진행한 차기 대통령 적합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2% 득표율로 이번 조사에서도 압도적 1위를 달성, ‘대세론’을 입증했다.
김 전 장관은 12% 득표율로 2위를 차지했다.
김 전 장관은 얼마 전 한국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이재명 전 대표(55%)에 이어 3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88%가 김 장관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재명에 대적할 ‘보수 잠룡’ 중 김 전 장관이 가장 강력한 후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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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장관은 앞서 지난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날 그는 “김문수가 이재명을 이긴다”라며 “12가지 죄목으로 재판받고 있는 피고인 이재명을 상대하기에는 가진 것 없는 깨끗한 손 김문수가 제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도 확장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중도라는 건 약자를 보살피고 약자를 위해 일하는 것”이라며 “김문수보다 더 구석구석 약자들의 삶을 아는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고 반문했다.
같은 날,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격려를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장관직 퇴임 후 윤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김 전 장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하여튼 ‘잘해보라’고, ‘그동안 고생 많았다’고 하시더라. 그런 정도의 말씀을 나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