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항공, AV에어파이낸스와 3억달러 규모 금융계약
||2025.04.11
||2025.04.11
베트남 최대 민간 항공사 비엣젯항공이 워싱턴 DC에서 AV에어파이낸스와 총 3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미국–베트남 간 경제 및 무역 협력 강화를 위한 방미 사절단의 공식 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베트남 호 득 폭 부총리와 주요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비엣젯항공이 미국의 주요 금융기관들과 체결한 총 40억 달러 규모의 항공기 금융 협약으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약 300대의 항공기를 도입하는 신규 기단 확충 계획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비엣젯항공은 현대적인 기단 구축과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115대 이상의 고효율 신형 항공기를 운항 중이며, 400대 이상의 항공기를 추가로 주문해 운항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베트남 노선을 포함한 전 세계 노선 운항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최다 직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현재 양국간 12개의 직항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 대구, 부산에서 출발해 하노이, 호찌민, 다낭, 나트랑, 푸꾸옥 등 주요 도시 및 관광지를 연결한다. 이를 통해 한국 여행객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항공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비엣젯항공은 2025년부터 보잉 737 MAX 항공기의 초도 물량을 인도받을 예정이며, 이는 총 200대 규모, 약 240억 달러에 달하는 대형 계약으로, 지난 2019년 2월 27일 베트남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된 바 있다.
현재 비엣젯항공은 이 계약의 확대를 위한 논의를 글로벌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진= 비엣젯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