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도난’ 사건에… 기안84, 과거 소름 돋는 조언 재조명
||2025.04.11
||2025.04.11
방송인 박나래가 자택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도난 당한 것과 관련해 경찰이 내부자 소행 가능성을 조사 중인 가운데,기안84의 과거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박나래는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자신의 단독주택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이 도난당한 사실을 인지하고, 다음 날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박나래는 출연 예정이던 MBC 라디오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스케줄을 취소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다는 점을 들어 내부자 소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도난 사건과 관련해 기안84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7월 기안84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출연한 박나래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히며 "집에서 일주일에 한 번은 파티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기안84는 "나래가 사람들 해 먹이는 걸 좋아한다. 베풀어서 주변에 사람이 많다"면서도 "문제는 네가 너무 사람을 잘 믿는다. 내가 보기에 주변에 사기꾼 같은 사람들이 좀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박나래가 "누구냐"고 묻자 기안84는 "몇 명 있다. 자꾸 돈 많다, 나는 뭐 한다, 그러는 사람들을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기안84 사람 보는 눈 좋다", "의심 가는 사람이 있어서 그런 건가", "성지순례 왔다", "둘이 정말 친한 거 같다", "기안 진심으로 얘기하는 것 같다", "자기 사람 진심으로 챙기는 게 보인다" 등의 반응을 내놨다.
한편 이 사건은 박나래가 2021년 경매를 통해 55억 원에 매입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이 주택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소개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