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품없던 순간”… 한소희, 사생활 논란 후 심경글 전했다
||2025.04.12
||2025.04.12
배우 한소희가 오랜만에 팬들에게 자신의 근황과 진심 어린 속내를 전했다.
한소희는 지난 11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과거가 현재를 만들기에 저도 자주 되돌아보는 편”이라며 “생각해보면 볼품없던 순간도 있었고 옳다고 확신했던 것들이 아니었을 때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그것에 매몰되어 있지 않으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 더 나은 방향을 향해 나아가고자 애쓰지만, 삶은 종종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다 가랑이가 찢어진다’는 말처럼 느껴지곤 한다. 그래서 요즘은 제 분수와 역량에 맞는 하루들을 보내려 노력하고 있다”며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또 “제가 드릴 수 있는 건, 가끔 들르셔서 좀 난잡하고 두서 없는 제 글과 사진을 보며 웃음 짓는 것, 댓글로 하루를 적으며 마음가짐을 돌아보는 시간, 그리고 저를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과 조금은 가까워졌다고 느끼는 것, 그것이면 충분하다”며 팬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한소희는 “글이 무거워진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일상을 공개하며, 영화 촬영이 끝난 후 휴가 기간에 팬들과 더욱 자주 소통하고자 한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자주는 못 오지만, 촬영이 끝나고 최대한 여러분들과 자주 대화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마지막에 덧붙인 사진 한 장도 눈길을 끌었다. 고장 난 ATM기기 앞에 붙은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버르장머리를 고쳐 놓겠습니다”라는 안내문은 연이은 논란을 겪은 그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처럼 해석돼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인생 다 살아본 척”, “내 코가 석자인데 가르치려 듦” 등의 태그도 덧붙이며 특유의 솔직한 태도를 드러냈다.
한소희는 지난해 배우 류준열과의 열애를 인정하며 환승열애 논란에 휘말렸다.
특히 혜리와 관련된 감정적 대응으로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고 결국 공개 연애 선언 2주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다. 이후 혜리의 SNS에 악성 댓글을 남긴 비공개 계정의 주인이 한소희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으나, 소속사는 이를 전면 부인하며 “언론에 노출된 SNS 계정은 한소희의 부계정이 아니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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