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4년 만에 논란의 ‘가스라이팅’ 언급…신동엽 "당해볼 사람 손!" 희화화
||2025.04.12
||2025.04.12
배우 서예지가 자신을 둘러싼 과거 가스라이팅 논란을 예능 방송 중 직접 언급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12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7'에서는 서예지가 호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콩트 연기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서예지는 밝은 에너지와 특유의 눈웃음으로 무대에 섰다. 신동엽은 서예지를 "치명적인 우아함과 고급스러운 목소리의 소유자, 명품 배우"라고 소개했다.
서예지는 "많은 분들 앞에서 코미디 무대를 하는 건 처음인데 많이 떨리기도 하지만 기대되고 설렌다"며 "약간은 부담은 되지만 여러분들의 기대만큼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다. 이것저것 빼지 않고 모든 걸 내려놓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신동엽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열심히 할 거냐고 묻자 서예지는 "'SNL' 크루들을 다 가스라이팅 해서 재미있게 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신동엽은 "맞다. 서예지의 취미가 가스라이팅이다"며 "당해볼 사람!"이라고 재치 있게 맞장구쳤고, 'SNL' 크루들은 "저요!"라고 일제히 손을 번쩍 들며 장난스럽게 호응했다.
한편 서예지를 둘러싼 가스라이팅 논란은 2021년 불거졌다. 2021년 4월 12일, 배우 김정현이 드라마 '시간' 촬영 당시 서예지와 교제 중이었으며 서예지의 요구로 멜로 장면을 거부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스킨십 노노", "김딱딱 씨, 스킨십 다 빼시고요", "로맨스 업게 스킨십 업게 잘 바꿔서 가기" 등의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정현은 "너만 만질 수 있어 내 손은", "인사 자체를 안했어요"라며 요구에 순응하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보도 후 논란이 일지자 서예지는 출연 예정이던 작품에서 하차했고, 김정현 역시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활동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