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NCT WISH, 팬덤 넘어 대중 향해...‘길보드’ 인기 목표
||2025.04.14
||2025.04.14
오늘(14일) 오후 6시 그룹 NCT WISH(시온, 유우시, 리쿠, 사쿠야, 료, 재희)가 두 번째 미니앨범 'poppop'을 발표한다.
'poppop'은 처음 느끼는 사랑 앞에서 모든 것이 새롭고 서툰 감정을 이야기하는 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Melt Inside My Pocket', 'Design', '1000', 'Silly Dance', '만약 네가 4시에 온다면 (Still 3PM)'까지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곡 'poppop'은 통통 튀는 멜로디와 청량한 감성이 어우러진 댄스 팝 곡이다. 벨, 리드 신스와 함께 등장하는 묵직한 베이스 라인, 역동적인 퍼커션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며 쉴 새 없이 귀를 즐겁게 한다. 'Melt Inside My Pocket'과 이어지는 곡으로, 고백에 성공해 마침내 사귀기 시작한 두 주인공의 풋풋한 스토리를 담았다. 사랑에 빠진 주인공의 눈에는 세상이 마치 애니메이션 속 한 장면처럼 톡 터지듯 생동감 있게 다가오고 매일 지나던 거리와 익숙한 풍경마저 새롭게 느껴진다.
"데모 받았을 때 느낌이 좋아서 그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했어요."(료)
"녹음할 때 그루브 살리려고 힘 빼려고 노력했죠."(유우시)
"훅에서 랩 넘어갈 때 분위기가 달라져서 쿨하고 멋있게 했어요."(사쿠야)
"훅에 '팝팝' 하는 부분이 있는데 제 목소리로 만들어야 한다고 해서 데모가 멋있어서 똑같이 해야겠다 생각이 들어 그 부분을 열심히 했어요."(시온)
일렉트로 팝 댄스 장르에 록 감성을 더한 'Melt Inside My Pocket'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미처 전하지 못하고 주머니 속에서 녹아버린 초콜릿을 소재로 첫사랑의 풋풋한 감정을 표현했으며, 2000년대 바이브의 R&B 댄스 팝 곡 'Design'은 각자의 숨겨진 매력과 감성을 마음껏 표현하길 바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R&B와 저지클럽 장르가 믹스된 댄스 곡 '1000'은 1000마리의 학을 접어 마음을 표현하겠다는 귀여운 고백송이며, 업템포 댄스 팝 장르의 'Silly Dance'는 좋아하는 사람 앞에만 서면 마치 바보 같은 춤을 추는 것처럼 뚝딱거리는 모습을 위트 있게 그려냈다. 마지막 올드스쿨 기반의 팝 곡 '만약 네가 4시에 온다면 (Still 3PM)'은 소설 '어린 왕자'를 모티브로, 상대가 4시에 온다면 3시부터 떨리고 기다리게 된다는 설렘을 담았다.
"이번 앨범에 사랑 이야기, 예쁜 가사가 많아서 이를 노래로 표현하고 싶어서 집중해 가사 안에 있는 것처럼 상상해서 불렀어요."(재희)
"평소 앨범에서 녹음했던 것보다 음역대가 높아진 파트가 많아서 잘 소화하려고 연습 많이 했죠."(시온)
"'Design'이라는 곡에서 사비를 좀 뭔가 감미롭게 부르려고 열심히 했어요."(유우시)
한편 'pop'은 '터지는 소리'를 가리킨다. 그런가 하면 '대중음악'을 뜻하기도 한다. 단단한 팬덤 시즈니와 함께하고 있는 NCT WISH는 더 대중적인 그룹이 되고 싶어 한다. '길보드'(길+빌보드) 차트를 노린다.
"요즘에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 주변에 NCT WISH 노래가 나온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올해 활동 앨범들이 다른 분들에게 더 사랑받아서 길 걸을 때 많이 들렸으면 좋겠어요."(시온)
"바람이죠. 수록곡들이 제가 좋아하는 노래가 많아서 대중들한테도 좋게 들릴 거라고 생각해요. 길 걸어가다가 주변에서 많이 들렸으면 좋겠어요."(재희)
[인터뷰②]에서 계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