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산지직송2’ 임지연X이재욱, “쉬운 일 아냐” 첫 조업에 뱃멀미 사투
||2025.04.14
||2025.04.14
tvN ‘언니네 산지직송2’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사 남매의 케미와 함께 명불허전 청정 예능의 귀환을 알렸다.
지난 13일(일) 첫 방송된 ‘언니네 산지직송2(연출 김세희)’ 1회에서는 강원도로 향해 첫 겨울나기를 시작한 사 남매의 여정이 그려졌다. 변화된 계절 속에서 시즌1보다 더 강력해진 역대급 스케일의 겨울 노동 현장은 눈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했으며 새로운 막내들의 합류와 함께 버무려진 찐 남매 케미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첫 방송부터 펼쳐진 사 남매의 캐릭터 열전은 또 다른 재미 포인트였다. 염정아는 동생들을 아우르는 듬직한 면모와 함께 흥 많은 큰 손 언니로 여전한 존재감을 빛냈으며, 산지직송에 없어서는 안 될 러블리 흥부자 박준면의 활약도 웃음을 전했다. 친화력 좋은 성격과 더불어 일에도 진심, 먹는 것에도 진심인 임지연의 사랑스러운 성격과 누나들을 사로잡은 스윗한 만능 막내 이재욱의 존재감 역시 시즌2의 겨울나기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이날 첫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6%, 최고 6.4%,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2%, 최고 5.2%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특히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1.7%, 최고 3.9%, 전국 기준 평균 1.9%, 최고 3.4%로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시즌2 첫 방송은 새로운 식구를 소개하며 포문을 열었다. 염정아, 박준면, 임지연이 사전 모임을 통해 미리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고, 이후 막내 이재욱까지 합류해 한 번의 모임을 더 가지며 사 남매는 급격히 가까워졌다.
특히 연예계 대식가로 소문난 임지연은 과거 먹기 위해 일했던 아르바이트 에피소드를 풀어내면서 큰 손의 대명사 염정아를 향해 “이 프로그램을 가장 하고 싶었던 이유”라고 밝혀 호감을 안겼다. 이재욱은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능 막내로서 첫 만남부터 누나들을 위해 남다른 센스를 발휘했고, 이에 염정아는 “일머리가 있다”라며 흡족한 미소를 보였다.
한 달 뒤 사남매가 향한 첫 번째 산지는 강원도 고성이었다. 이날 조업 방식은 ‘정치망 조업’으로 산지직송 최초 당일 제철 식재료를 예측불가한 상황이었다. 다양한 어종이 잡혀 그물에 무엇이 잡혀있나 끌어올려보기 전까지 알 수 없기 때문. 산지직송 최대 크기의 어선은 물론 크레인까지 동원되며 이번 시즌 역대급 스케일을 엿보게 했다.
사 남매는 체감 온도 영하 20도에 달하는 추위와 파도 속에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거친 노동의 현장에 도착했다. 문제는 갑자기 시작된 뱃멀미였다. 특히 흔들리는 선상에서 체력을 과하게 쓴 막내 이재욱은 멀미 앞에 속수무책이었고, 설상가상 임지연까지 뱃멀미와 사투를 벌여야 했다.
조업의 고됨을 느끼며 4시간 만에 항구로 복귀한 사 남매는 바다 앞에서 꿀맛 같은 새참 시간을 가졌다. 임지연은 뜨끈한 어묵과 함께 쫀듯한 식감이 별미인 물떡을 베어 물며 본격적으로 먹방을 시작했고, 막내 이재욱도 홀린 듯 영업을 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추위와 멀미에 호되게 당했던 이재욱은 “항상 먹기만 했지,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라고 밥상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겼다. 사 남매가 받은 직송비는 20만 원. 이들은 직접 잡은 오징어, 광어, 우럭, 대구를 선물로 받으며 풍성한 저녁 제철 밥상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언니네 산지직송2’는 청정 바다를 품은 다양한 일거리와 먹거리부터 산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신선한 겨울, 봄 제철 밥상까지 담은 어촌 리얼리티로,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