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 논란→복귀’ 서예지, 의미심장 SNS "아무렇게나 굴지 말아줘"
||2025.04.15
||2025.04.15
배우 서예지가 SNS를 통해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기며 다시 한번 시선을 모았다.
지난 14일 서예지는 자신의 SNS에 "아무렇지도 않은 척한다고 아무렇게나 굴지 말아줘요"라는 문장을 올렸다.
앞서 지난 12일 서예지는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7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여러 논란을 유쾌하게 풀어낸 바 있다.
서예지는 오프닝에서 "SNL 크루들을 다 가스라이팅해서 재미있게 하겠다"고 농담하며 과거 자신에게 제기됐던 의혹을 언급했고, 이를 들은 MC 신동엽은 "맞다. 가스라이팅이 취미이자 특기인데 깜빡했다"고 받아쳐 웃음을 유도했다.
2021년 서예지는 배우 김정현과의 가스라이팅 논란으로 인해 한동안 연예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문자 내용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촬영 중 스킨십을 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그 과정에서 서예지는 김정현을 '김딱딱'이라고 불렀고 "(촬영장에서) 스킨십 노노", "김딱딱씨, 스킨십 다 빼시고요" 등의 발언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예지는 '서예GPT' 코너에 등장해 인공지능(AI) 캐릭터로 변신,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해당 코너에서 김원훈은 AI 서예지의 도움으로 회사 발표를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동료들은 AI 요약본을 읽었다며 뒷말을 했다. 이에 서예지는 "진짜 쪽팔리는 건 아무 말도 못 하고 조용히 앉아서 씹히는 거다. 그게 얼마나 억울한 건데, 나도 많이 당해봤다"고 말하며 자신의 심정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이어진 '이브 미용실' 코너에서도 서예지는 미용실 원장 역할로 등장해 유쾌한 연기를 펼쳤다. 김원훈이 "뒷목이 딱딱하다"고 하자, 서예지는 한순간 굳은 표정을 지은 뒤 "단단한 것"이라며 정색했다. 해당 장면은 과거 '김딱딱' 논란을 패러디한 것이었다.
또한 서예지는 최근 불거졌던 배우 김수현과의 열애설에 대해서도 팬카페를 통해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서예지는 "저도 사람인지라 정말 버겁고, 벅차고, 지겹고, 슬프고, 숨 막히고 참고 또 참고 있다"고 털어놓으며 "저는 그(김수현)와 그의 형(사촌 형)이랑 아예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