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도 실천 중인 ‘혈당 다이어트’ 탄수화물 줄이지 않고도 살 뺄 수 있다?
||2025.04.15
||2025.04.15
레드벨벳 조이가 새로운 다이어트법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조이는 “요즘 혈당 조절에 신경 쓰고 있다”며 식단 순서부터 식재료 선택까지 섬세하게 조절하는 일상을 보여줬다. 단순히 덜 먹거나 굶는 방식이 아니라, ‘혈당’을 중심에 둔 새로운 접근이었다. 방송 후 조이가 언급한 ‘혈당 다이어트’는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큰 주목을 받았다.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조이처럼 따라 하면 진짜 빠질까?”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화려한 무대 위에서의 모습만큼이나 사적인 공간에서도 철저한 자기관리를 실천하고 있는 조이. 그가 선택한 혈당 다이어트는 과연 무엇이고,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
혈당 다이어트는 말 그대로 식후 혈당의 급상승을 막는 데 집중하는 방식이다. 음식 섭취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 인슐린이 분비되고, 이 인슐린이 과도하게 작동할 경우 체지방으로 저장되는 속도가 빨라진다. 반대로 혈당을 천천히 올려 인슐린 반응을 완화하면 체지방 축적을 막을 수 있다. 이러한 원리에 기반해 설계된 것이 바로 혈당 다이어트다.
이 다이어트는 단기간 체중 감량보다 장기적인 체지방 감소와 대사 건강 회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실제로 최근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혈당 변동을 억제하는 식단이 일반적인 칼로리 제한보다 체중 유지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혈당만 잘 잡아도 요요 없는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실천 방법도 복잡하지 않다. 식사 전 생야채를 먼저 먹고, 그다음 단백질, 마지막으로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된다.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을 필요는 없고, 백미 대신 현미, 통밀빵, 고구마 같은 복합 탄수화물로 대체하면 된다. 설탕이 많이 들어간 간식이나 음료는 최대한 피하는 게 좋다. 이 외에도 식사 후 가벼운 걷기를 통해 혈당을 낮추는 것도 효과적이다.
새로운 정보 중 하나는 ‘식사 시점’이다. 최근 들어 ‘아침 공복 운동 후 단백질 중심 식사, 오후 탄수화물 보충’이라는 루틴이 혈당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오전에 혈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 하루 전체 인슐린 반응이 완화돼 과식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마그네슘이나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함께 섭취하면 혈당 흡수를 늦출 수 있다는 점도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혈당 다이어트도 무작정 따라 하면 위험할 수 있다. 특히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제한할 경우 저혈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두통이나 어지러움, 피로감이 동반될 수 있다. 단백질과 지방 섭취가 늘어나면서 신장에 부담이 갈 수 있고, 장기간 영양소 불균형이 생길 우려도 있다. 특히 당뇨병이나 호르몬 질환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 후 실천해야 한다.
조이처럼 혈당에 집중한 식단 관리법은 누구나 시작할 수 있지만, 몸 상태에 맞는 방식으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유행을 좇기보다 원리를 이해하고, 일상에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실천하는 것이 장기적인 성공의 열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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