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내한 공연, 하루 앞두고 “PET 반입 금지”
||2025.04.16
||2025.04.16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이 고양종합운동장에서 6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16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콜드플레이 내한공연 ‘Coldplay: Music Of The Spheres World Tour’이 1일차 공연이 진행된다.
이를 앞두고 지난 15일 라이브네이션 코리아는 공연 관련 안내 사항을 전했다.
공연장 이용과 관련한 안내 사항이 전해진 가운데, 일부 관객들은 반입금지 품목에 대해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라이브네이션 코리아는 공연장 내 일회용 플라스틱, 유리 또는 보온병/보온컵 반입을 금지했다. 콘서트장에서 통상적으로 반입이 금지되는 품목이지만, 금속·유리 재질을 제외한 500ml 이하 재사용 가능한 물병만 반입이 된다는 설명이 붙었다.
마찬가지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월드투어 ‘Übermensch' 공연의 경우 유리, 캔, 병 재질의 용기 반입은 금지했지만 음수를 위해 500ml 이하 PET 병에 담긴 물 반입은 허용했다.
하지만 콜드플레이 공연의 경우, ‘500ml 이하 재사용 가능한 물병’ 즉 일회용 PET병 반입 자체를 금지한 것. 이에 공연 하루를 앞두고 나온 이같은 공지가 관객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라이브네이션 코리아는 음수와 관련, 공연장 주변에 배치되는 워터 스테이션(음수대)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4만석 규모의 고양종합운동장 공연에서 음수대 사용 역시 불편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