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악플에 눈물 "♥최시훈 백수 아냐…열심히 회사 다니는데 속상해"
||2025.04.16
||2025.04.16
가수 에일리가 예비 남편 최시훈을 둘러싼 악성 댓글과 루머 때문에 속상해 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3' 30회에서는 '갈등 종결! 끝장내 드립니다!'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는 에일리와 예비 남편 최시훈이 방청객으로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에일리는 "저희가 김창옥 선생님의 엄청난 팬이다. SNS에 올라오면 좋은 말씀들을 서로 공유한다"며 평소 김창옥의 강연을 즐겨봤다는 팬심을 드러냈다.
MC 황제성이 "지난주에 알았다. 깜짝 놀랐다. 동종업계도 아니라 접점이 없는데. 어떻게 된 거냐"고 묻자, 에일리는 "친한 친구와 만나는 자리에 친한 동생을 데려왔는데, 대화하면 할수록 사람이 너무 진중하고 생각하는 것도 깊고 너무 착했다. 그래서 연락을 하고 지내다 지오디 선배님들 콘서트를 보러 갔다"고 최시훈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윽고 에일리는 예비 남편을 향한 대중의 시선에 대해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에일리는 "평생 저희가 끌어안고 살아야 할 고민인데, 사실 남편이 계속 미디어와 온라인에 노출되다 보니 사람들이 저희를 비교한다던가 없는 이야기들을 만들어 낸다. 사실이 아닌 루머들에 상처를 많이 받는다"고 토로했다.
이어 "신랑이 일도 열심히 한다. 진짜 열심히 하는데 백수인 줄 안다. 인플루언서뿐만 아니라 회사에 다니며 일을 하고 있는데 저만 일을 하고 제 돈으로 사는 사람으로만 생각하고, 안 좋게 온라인으로 글을 다니까 되게 속상해한다. 그런 것들을 보는 제 입장에서는 정말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또 에일리는 "오히려 (예비 남편이) 다 사준다. 제가 돈을 못 쓰게 한다"고 말하며 온라인상의 왜곡된 시선과는 달리 실제로는 든든한 사람 임을 강조했다.
한편 에일리와 최시훈은 1년 간의 열애 끝에 오는 20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이미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으로는 부부가 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