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 결장’ 토트넘, 프랑크푸르트 꺾고 유로파 4강 진출할 수 있을까
||2025.04.17
||2025.04.17
24-25 UEFA 유로파리그 4강 진출 팀이 18일(금) 새벽 결정된다. 1차전에서 라치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보되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절대 강자가 없는 이번 시즌 8강에서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쥘 네 팀은 어디일까. 24-25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은 18일(금) 새벽 4시 동시 킥오프 된다. 프랑크푸르트와 토트넘의 경기는 TV채널 SPOTV Prime, 리옹과 맨유의 경기는 SPOTV Prime2에서 생중계되며, 8강 2차전 전 경기 모두 스포츠 OTT 서비스 SPOTV NOW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토트넘은 17일(목)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은 독일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으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8강전에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지난 8강 1차전에서 선발 출전했던 손흥민는 번뜩이는 패스와 전매특허 감아차기 슛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교체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리그 경기를 앞두고 부상 소식을 알리며 우려를 자아냈다.
프랑크푸르트가 홈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4강 진출을 노린다. 지난 8강 1차전 토트넘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프랑크푸르트는 홈팬들을 등에 업고 2차전에 나선다. 올 시즌 21번의 홈경기를 치른 프랑크푸르트는 14승 4무 3패를 기록했고, 유로파리그에서는 홈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홈경기로 인한 이동 부담이 없는 프랑크푸르트는 체력 면에서도 유리한 상황이다. 지난 맞대결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휴고 에키티케가 출격을 앞둔 가운데 프랑크푸르트가 과연 홈에서 준결승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홈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 승리를 놓친 토트넘이 적지에서 4강 진출에 도전한다. 유로파리그 초대 챔피언(71-72 시즌)이자 83-84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토트넘은 마지막 우승 후 단 한 차례도 준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41년 만의 4강 진출을 노리는 토트넘은 마티스 텔, 판 더 펜 등 독일 무대 경험이 풍부한 자원들을 앞세울 예정이다. 여기에 부상에서 복귀한 쿨루셉스키까지 가세하면서 공격 옵션도 한층 넓어졌다. 한층 더 강해진 토트넘이 독일 원정에서 4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같은 시각, 맨유와 리옹, 아틀레틱과 레인저스, 라치오와 보되도 8강 2차전에 나선다. 보되는 1차전에서 라치오를 꺾고 창단 첫 4강 진출을 바라보고 있고, 나란히 무승부를 기록한 맨유와 리옹, 아틀레틱과 레인저스는 양보할 수 없는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