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억울한 누명 썼다… 수위 너무 세 못 밝힐 수준
||2025.04.17
||2025.04.17
배우 김부선이 최근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 사실을 알린 가운데, 자신의 명의를 도용한 이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김부선은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부선TV’를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내가 한 3년을 마음고생한, 명의 도용 당한 글이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내가 쓰지도 않은 글을 내 필체도 아닌데 내가 쓴 것처럼 해 무분별하게 세상에 떠돌고 있다“라며 “음란물이고 명의 도용에다가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엄두가 안 나서 무덤처럼 지내는데 피해자가 나서지 않으면 누가 나를 도와주겠냐”라며 “애써 잊어버리려 하고 악몽만 꾸고 잇몸이 다 가라앉고 대인기피증에 불면증에, 피해의식 때문에 세상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이렇게 살다가 내일 추가 고소를 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김부선은 “수위가 너무 세 읽어드릴 수 없다. 정말 비겁하게 약자인 나를, 내가 쓰지도 않은 걸 내 이름까지 도용해 ‘글쓴이 김부선’ 이러면서”라며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 돌아다니는데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될 지 엄두를 못 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경찰서에서 상담을 받았는데 그걸 가져오라 하더라. 무조건 처벌된다고”라며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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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부선은 “피해가 너무 크다. 내가 쓴 글도 아니고, 거의 포르노 수준“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내가 쓴 글이라 생각하고 낄낄대며 웃고 있다. 얼굴 팔린 여배우가 정신줄을 놓지 않고서야 내 이름으로 썼겠냐”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필체도 다르고, 그런 글을 쓴 적도 없다. 그런데 지금도 인터넷에 떠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부선은 김부선은 악플러 고소와 관련한 진행 상황도 전했다.
그는 “성동경찰서에서 의지를 갖고 구글코리아, 미국 본사에 다 협조 요청을 하고 압수수색 요청을 할 거라 한다. 악플러가 아무리 끔찍한 글을 쓰고 튀었어도 로그인 기록은 다 남는다. 가장 시급한 건 인터넷을 배우는 것이다. 가장 수위가 센 걸 본보기로 해야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한 “무당들이 잘못된 생년월일을 갖고 내가 여러번 결혼했다고 한 것도 캡쳐해놨다”라며 추가 고소를 예고했다.
끝으로 김부선은 “연예인들은 이유없이 미움 받고 이유없이 사랑 받는다. 근데 난 굉장히 예리하게 잘못된 걸 비판하니까 그 꼴이 보기 싫은 거다”라며 “명의 도용 글들이 보이면 문자로 보내달라”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