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고효준 영입 발표 “왼소 불펜 강화 위해”
||2025.04.17
||2025.04.17
두산 베어스가 베테랑 왼손 불펜 투수 고효준을 영입했다.
두산은 17일 "고효준과 연봉 8천만원, 옵션 2천만원을 합쳐 총액 1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고효준은 지난해 10월 SSG 랜더스에서 방출된 뒤 무적 상태로 개인 훈련에 전념하며 재기를 노렸다.
그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입단 테스트를 거쳤고 두산 구단의 결정으로 선수 생활을 연장했다.
두산은 "왼손 불펜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며 "고효준이 입단 테스트에서 최고 시속 147㎞의 공을 던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직 무브먼트 등 투구 데이터에서 유의미한 내용을 발견해 영입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고효준은 우선 육성 선수 신분으로 팀에 합류해 다음 달 정식 등록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두산은 "4월엔 퓨처스리그(2군)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