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올스타팀, 이번 주말 태국과 슈퍼매치 앞두고 담금질
||2025.04.17
||2025.04.17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한국 올스타팀은 19일과 20일 두 차례 화성종합체육관에서 태국 올스타팀과 맞붙는다.
선수들은 15일 오후 숙소 롤링힐스호텔에 모여 16일 오전 웨이트트레이닝으로 컨디션을 조절한 뒤 이날 오후 3시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이날 훈련에는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에서 5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던 흥국생명의 세터 이고은과 정관장의 세터 염혜선을 포함한 20명이 전원 참여했다.
주장인 강소휘(한국도로공사)와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박정아(페퍼저축은행) 외에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히는 미들 블로커 이다현(전 현대건설) 등도 올스타 명단에 포함됐다.
강성형 감독은 "챔프전을 치렀던 염혜선 선수는 무릎이 좋지 않고, 다른 선수들도 시즌이 끝나고 한 달 가까이 쉬었기 때문에 우선 볼 감각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면서 "태국과 경기 때는 젊은 선수와 고참 선수들을 고루 섞어 경기를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감독은 이어 "훈련 시작 전에 무엇보다 다치지 않고 올스타 슈퍼매치를 마칠 수 있도록 각자가 특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주문했다"면서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전술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소휘는 훈련을 마친 뒤 "6년 만에 다시 치르는 태국과 올스타 슈퍼매치는 이벤트 경기이지만, 지고 싶은 마음은 없다"면서 "타나차에게 승리를 내주지 않으면서도 경기를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올스타팀은 18일까지 사흘간 담금질한 뒤 19일과 20일 경기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