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잇따른 손절 속 ‘구원의 손길’… 진짜 기쁜 소식
||2025.04.17
||2025.04.17
최근 국민의힘 안팎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일침을 날렸다.
김 전 장관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1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 전 장관은 이날 “당과 윤 전 대통령의 관계는 당론을 갖고 결정할 문제”라고 운을 뗐다.
이어 “서로가 ‘내 탓’이라고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계엄·탄핵에) 우리 당의 책임이 있지 않나”라며 “대통령만의 책임이라고 보지 않는다. 대통령을 자른다고 해서 ‘국민의힘은 관계없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기들이 뽑은 대통령을 잘라내면서 위기를 모면하고 지지율을 회복하길 바라는 것은 책임 있는 정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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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6일 윤 전 대통령과 당의 관계 설정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경선 과정에서 대통령을 한복판으로 끌어들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라며 “대통령을 언급하는 것도 좋지 않다”라고 단호하게 답한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유정복 인천시장 역시 이날 “이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잊자”라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을 맡고 있는 김재섭 의원, 친한동훈계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자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한편 김 전 장관과 나 의원, 유 시장은 모두 국민의힘 대선 1차 경선에 진출했다.
이들은 오는 19~20일에 열리는 ‘제2대 대통령선거 1차 경선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