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아들이 난동 피워’… 결국 진실 밝혀졌다
||2025.04.18
||2025.04.1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측이 최근 그의 아들이 ‘도봉역 벤츠 난동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18일에 (허위 사실) 유포자 6명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죄와 후보자비방죄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대위는 “(허위 사실 유포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 도봉역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난동 사건의 당사자가 이재명 예비후보의 아들이라는 허위사실을 게재했다. 그러나 수사 중인 도봉경찰서 형사과 관계자는 이 운전자를 중년 여성으로 설명했다”라고 해당 사건의 진실을 밝혔다.
이날 박균택 선대위 법률지원단장은 “유포자의 행위는 이재명 예비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후보자의 직계비속에 관하여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비방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늑장 수사로 이번 대선의 공정성이 침해되고 국민의 올바른 선택이 방해받지 않도록, 수사당국은 피고발인들을 즉각 소환해 조사를 추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선대위는 앞으로도 철저한 모니터링으로 허위조작정보를 적발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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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도봉역 벤츠 난동 사건은 지난 3월 29일 한 시민의 촬영 영상으로 인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급속 확산됐다.
해당 영상 속에는 흰색 벤츠 승용차 한 대가 경찰차 4대와 일반 차량 3대에 둘러싸인 채 도주를 시도하려고 하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이에 경찰은 운전자에게 내릴 것을 요구했으나, 운전자는 차량에서 내리지 않았다.
이후 여러 커뮤니티 등에서는 해당 운전자가 이 후보의 아들이라는 소문이 퍼졌다.
그러나 선대위가 이 사건의 운전자는 여성이었다고 밝혔기에, 이 후보의 아들이라는 말은 거짓 루머인 것으로 판가름 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