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아산 마약음료 사망, 사인은 필로폰? 전 남자친구 “자의로 마셔”
||2025.04.19
||2025.04.19
‘그알’ 아산 마약음료 사망 미스터리가 전해졌다.
1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는 아산 마약음료 사망 미스터리가 전해졌다.
출근을 앞두고 새벽 5시에 돌연 출연을 못할것 같다고 직장 동료에게 메시지를 보냈다는 박지인씨. 이후부터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그리고 몇시간 뒤 경찰서에서 박지인씨가 사망했다는 연락이 직장인 병원으로 왔다.
전날 외출한 딸이 귀가도 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아 걱정하고 있었던 가족들. 친구를 만나러 나갔던 딸은 전 남자친구인 안현우(가명) 씨의 집에서 발견됐다.
안 씨는 박 씨를 우연히 술자리에서 만났고, 합의하에 성관계를 가진 후 함께 잠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튿날 왜 출근을 하지 않냐고 깨웠지만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 안 씨는 오전 11시 20분께 119에 신고를 했다.
당시 검안의는 큰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몸 곳곳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특이한 흔적들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양쪽 정강이 부근에 멍, 양쪽 발바닥 피부에 상처 등이 있었다는 것. 경찰은 유일한 목격자이기도 한 안 씨를 불러 조사했다.
하지만 이렇다 할 진술을 받지 못했고, 유족의 동의를 얻어 부검을 진행한 결과 메트암페타민, 즉 필로폰에 의한 중독사로 확인됐다.
안 씨는 이후 경찰조사에서 박 씨를 집에 데려와 마약을 보여줬고, 여기에 박 씨가 호기심을 보이더니 음료에 마약을 타서 먹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