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1인가구 겨냥 PB브랜드 ‘PLUX’ 론칭
||2025.04.20
||2025.04.20
롯데하이마트가 21일 새로운 PB(자체브랜드) ‘플럭스(PLUX)’를 공식 론칭한다. 지난 2016년 ‘하이메이드’를 선보인 이후 약 9년만의 개편이다.
젊은 감각의 1~2인 가구를 주요 고객층으로 설정해 상품 기능부터 디자인, 고객 커뮤니케이션까지 일관적인 콘셉트를 유지한다. 당연하게 탑재돼 있었지만 사용이 많지 않았던 기능, 디자인에 따라 높아지는 가격, 필요 이상으로 큰 용량 등 기존 가전에서 형성된 일종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가전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롯데하이마트는 PB가전에 대한 유효 품목군을 확인하기 위해 소비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1~2인 가구가 3인 이상의 가구보다 PB에 선호도가 높았고, 해당 고객층이 가전제품 구매 시 ‘가성비’, ‘심플하면서도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과 기능’ 등을 중시하고 있다는 결과를 도출해냈다.
이는 ‘PLUX’ 상품 개발에 반영됐다. ‘PLUX’ 전격 론칭과 함께 사전 예약 판매에 들어갈 ‘PLUX 330리터(L) 냉장고’(44만 9천원)는 소용량이면서도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베이지 색상의 디자인 요소까지 갖췄다.
또한 ‘PLUX 43형(109cm) 이동형 QLED TV’(45만 9천원)는 주거 공간이 비교적 작고 다양하게 활용되는 1~2인가구의 특성을 고려해 가성비와 기능, 효용성을 모두 잡았다. 필요한 기능만 담아 슬림하게 만든 ‘PLUX 초경량 스테이션 청소기’는 24만 9천원에 선보일 예정이다.
‘PLUX’의 또 다른 차별화 포인트는 상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고객의 사용 경험을 반영했다는 점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수백만 건의 고객 Data를 분석해 실제로 고객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또는 어떤 불편을 겪고 있는지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있다.
두께를 대폭 줄여 휴대와 관리, 청소가 용이해진 1구 인덕션(8만 9천원)이나 집에서 고기를 구워먹을 때 실내 공간이 연기로 자욱해지고, 세척이 불편했다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만든 ‘PLUX 무연그릴’(9만 9천원) 등이 이러한 데이터들을 토대로 기획해 선보이는 대표적인 상품들이다.
사후 서비스까지 업그레이드함으로써 PB 가전으로서의 차별화도 꾀했다. 이번 ‘PLUX’ 상품들의 경우 A/S가 중요한 품목의 상품들은 기존 가전제품이 가지고 있는 1년에서 2년까지의 A/S 무상 보증 기간보다 긴 3년(중소형가전), 5년(대형가전)의 A/S 무상 보증을 탑재했다.
이 밖에 주방, 생활, 계절, IT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고객의 니즈와 불편점에 대한 의견들을 반영해 새로운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연내 200여개의 PLUX 상품들을 운영할 방침이다.
매트글라스 강화유리를 탑재한 3구 전기레인지, 가성비를 극대화한 건조 분쇄형 음식물 처리기, 키캡과 축, 상판까지 다양한 색상으로 바꿀 수 있는 커스텀 키보드 등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롯데하이마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