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김대호, 제대로 바가지 썼다…
||2025.04.20
||2025.04.20
‘위대한 가이드2’ 김대호가 여행 도중 위기를 맞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에서는 김대호가 그토록 바라던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대호는 아침 일찍 눈을 뜨자마자 “마을 쪽으로 쭉 길을 따라 걸어보고 싶다”라며 숙소를 나섰다.
최다니엘이 “왜 나가요? 어디 가요?”라고 묻자, 김대호는 “나만의 시간이 필요해”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유유히 사라졌다.
최다니엘은 “돌아올 거죠?”라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김대호는 “40대 이상 남자 셋이 20시간 이상 붙어 있는다는 건 좀 무리”라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렇게 밖으로 나온 김대호는 르완다 현지인들의 활기찬 삶에 한껏 흥분했다.
특히 우연히 마주한 시장에서 아프리카 르완다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싱싱하고 달콤한 열대과일들에 소비 본능이 폭주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정작 혼자 나가겠다는 일념으로 방을 나서느라 돈을 챙겨 나오지 못해 당황스러운 상황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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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만족스러운 과일 소비를 마친 김대호가 전날 밤부터 눈여겨봤던 모토택시 탑승에 도전했다.
모토택시란 오토바이 택시로, 르완다 현지의 대중적인 교통수단이라고.
하지만 가격 흥정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김대호는 최선을 다해 흥정하지만 이후 자신이 바가지를 쓴 것을 알고 낙담했다.
반면 ‘위대한 가이드2’ 식구들은 VCR 속 바가지를 쓰고도 싱글벙글 미소 짓는 김대호를 보며 각종 구박(?)을 쏟아냈다.
특히 큰 형 박명수의 거침없는 팩폭에 김대호는 “너무하시네. 내 나이가 42살인데…”라며 섭섭함과 억울함을 한껏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김대호는 지난 1월 MBC를 퇴사한 후, 현재는 소속사 원헌드레드와 계약을 체결해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