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49일 간격으로 두 형 사망…"나 이만큼 성공했어" 눈물
||2025.04.20
||2025.04.20
가수 박서진이 세상을 떠난 두 형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서진이 부모님을 위해 지은 150평 규모의 새 집에서 가족과 함께 집들이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살림남' 식구들이 박서진의 고향인 사천을 찾아 그의 새 집을 방문했고 저녁 식사 자리에서는 특별한 선물이 전해졌다.
가수 백지영과 은지원은 박서진을 위해 세상을 떠난 형들의 모습을 AI 기술로 복원한 가족사진을 준비했고 이 사진을 받아든 박서진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그는 "정말 보고 싶었던 형들의 모습 사진으로나마 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감사했다. (아버지가) 울음을 딱 참으시더라. 그 사진을 보면 울 거라는 걸 아니까 자세히 안 보시더라"고 말했다.
박서진의 아버지 또한 바다를 떠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죽은 두 아들이 보고 싶어 바다로 나간다"고 밝히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박서진은 과거에도 방송을 통해 "살아 있는 형들을 보면 얼마나 좋을까"라며 슬픔을 전한 바 있다.
그는 형들에게 하고 싶은 말로 "이만큼 성공해서 좋은 집에 왔다고 하고 싶다. 파일도 받아서 크게 제작해서 집에 걸어둘 거다"라고 덧붙이며 형들의 빈자리를 채우려는 마음을 전했다.
박서진은 어린 시절 49일 간격으로 두 형을 연이어 떠나보내야 했다.
만성 신부전증을 앓던 작은 형의 49재가 치러지던 날 간암으로 투병 중이던 큰 형이 간 이식 부작용으로 사망했다. 당시 박서진은 겨우 15살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