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진짜 바빴겠네…김종민·에일리 결혼식 모두 참석 인증
||2025.04.21
||2025.04.21
신지가 같은 날 치러진 두 연예인의 결혼식에 모두 참석해 남다른 의리를 인증했다.
김종민과 에일리가 각각 결혼식을 지난 20일 신지는 두 사람의 웨딩 현장을 모두 찾아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먼저 신지는 이날 에일리의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사진 속에는 에일리와 신지의 다정한 투샷은 물론 신랑 최시훈까지 함께한 단체 사진도 담겼다.
신지는 "좀 더 오래 보고 가려고 서두른다는 게 신부보다 먼저 도착!!! 덕분에 첫 번째로 사진 찍고 이야기도 오래 나누다가 올 수 있었다. 예진아~ 울 애기 결혼 진심으로 축하해. 너무나 잘 어울리는 한 쌍"이라며 진심 어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신지는 김종민의 결혼식 현장 모습도 공개했다. 식장에서 노래를 부르는 김종민의 영상과 함께 "신랑 입장에 떼창이라니"라며 "등장도 야무지고 멋졌던 새신랑 리더님. #이제는_유부남. 즐겁고 행복한 #코남매 #김리더_장가가는날"이라는 글을 남기며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김종민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11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유재석이 1부 사회를 맡았고 2부는 문세윤과 조세호가 진행했으며, 축가는 이적과 린이 맡았다. 신혼여행은 프랑스 남부로 떠날 예정이다.
결혼식 직후 김종민은 소감을 통해 "너무 설레고 긴장도 된다. 묘한 감정이다.
다른 인생이 펼쳐질 것 같은 기대감도 크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 준비를 하면서 선택할 게 너무 많아서 신부가 고생을 많이 했다.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또 "이미 결혼하신 분들은 진심으로 축하해주시지만 제 또래 형들 중 솔로들은 웃지도 않더라. 부러워하는 것 같기도 하고 '네가 먼저 가네?' 하는 반응도 있었다"며 농담을 곁들였다.
신지와 빽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제가 먼저 가는 걸 보고 '다음은 우리인가 보다' 생각하는 것 같다. 조만간 좋은 소식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프러포즈에 대해서는 "평생 기억에 남도록 하려고 노력했다. 처남이 이벤트 일을 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조명을 달고 레스토랑을 빌려 멋지게 준비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신부에게는 "전적으로 날 믿고 함께해 주면 좋겠다. 어려운 일 잘 헤쳐 나가면서 웃으면서 살자. 많이 부족하겠지만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 사랑한다"고 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자녀 계획으로는 "두 명 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딸과 아들 모두 낳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오후 서울 강남의 웨딩홀에서는 에일리와 최시훈의 결혼식도 열렸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넘게 교제를 이어온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지난해 3월 에일리는 직접 SNS를 통해 열애 사실을 알리며 "예쁘게 잘 만나고 있다. 좋은 소식은 때가 되면 직접 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에일리의 결혼식 사회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정재형 김민수 이용주가 맡았고 백지영, 이무진, 마이티 마우스가 축가를 불러 분위기를 더욱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