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C.팰리스 상대 6연승 이어가나...내일 새벽 격돌
||2025.04.23
||2025.04.23
한국시간으로 24일(목) 새벽, 24-25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에서 런던의 북쪽과 남쪽에 각각 위치한 아스날과 크리스탈 팰리스(이하 C.팰리스)가 만난다. 두 팀 간 리그 역대 전적은 총 31번의 맞대결에서 아스날이 19승을 거둔 반면, C.팰리스는 단 4승에 그쳤다. 그리고 최근 5번의 맞대결에서도 아스날이 전승을 이어간 만큼 전력 면에서 아스날이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아스날은 주전 공격수의 부재라는 변수가 있어 C.팰리스가 이를 어떻게 공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한 아스날이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온다. 맞대결 상대는 바로 리그 12위인 C.팰리스다.
두 팀은 현재 리그 순위만큼 전력에서도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아스날은 현재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카이 하베르츠 등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스날의 공격에서 부카요 사카, 그리고 미켈 메리노가 스트라이커로 나서 부상 선수들의 공백을 메꾸고 있다. 하지만 3~4일 간격으로 펼쳐지는 고된 경기 일정 속 체력적 이슈는 분명히 있을 것. 절대적 약세로 평가 받는 C.팰리스를 상대로 아스날이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이번 매치에서 두 팀의 에이스 부카요 사카(아스날)와 에베레치 에제(C.팰리스)의 맞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두 선수 모두 현재 빅 클럽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는 각 팀 에이스들이다.
아스날 공격의 8할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사카는 지난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드리블 돌파로 프리킥을 얻어냈고, 2차전에서는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의 기선을 제압하는 칩샷 선제골을 기록하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이에 반해 에제는 잉글랜드 대표 공격형 미드필더로 주 무대는 중앙이지만 양쪽 윙어로도 뛸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이번 시즌 리그 29경기 3골 8도움을 기록하는 등 탁월한 빠른 발과 창의성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기도 한다.
이외에도 이번 두 팀 간 맞대결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바로 리그 1위 리버풀의 우승 여부가 걸려 있기 때문이다. 만일 아스날이 이번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리버풀의 우승이 자동 확정된다. 현재로서는 리버풀의 우승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고는 하나 산술적으로 리버풀이 남은 일정에서 전패할 경우, 아스날의 업셋 우승 시나리오도 그려볼 수 있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24-25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아스탈 대 C.팰리스 경기는 24일(목) 새벽 4시 SPOTV Prime과 SPOTV NOW에서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