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출연 前 축구선수 강지용, 22일 사망… 향년 37세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했던 전 축구선수 강지용이 사망했다. 향년 37세.

23일 고인이 지난 22일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상주는 아내와 딸이다.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빈소는 충남 천안 동남구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유족은 조문객을 맞고 있으며, 발인은 25일 오전 6시 30분이다. 장지는 천안추모공원이다.

강지용은 지난 2009년 K리그 드래프트에 참가해 포항 스틸러스에 5순위로 지명받으면서 프로축구선수로 데뷔했다. 이후 부산 아이파크, 부천 FC 1995, 강원 FC, 인천 유나이티드 FC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2022년을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은퇴한 고인은 지난 2월,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 아내와 함께 출연했다. 방송분에서 두 사람은 깊은 갈등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강지용은 11년간 축구 선수로 번 돈을 부모에게 모두 맡겨 생활고에 시달렸으며, 아내가 이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면서 부부싸움이 잦아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부부는 솔루션을 통해 이혼 의사를 철회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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