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수사대, 위험천만 실제 상황 "매일 칼을 갈아...칼이 수십개"
||2025.04.23
||2025.04.23
'유퀴즈' 마약수사대가 출연했다.
2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해양경찰 마약수사대 김상범, 송동우, 박승용 형사가 출연했다.
유재석은 "이 일을 하시면 얻는 보람도 크지만 늘상 위험, 여러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놓일 수 있기 때문에 힘든 적도 많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김상범 형사는 "차에 깔릴 뻔한 적도 있고"라며 "검거를 하러 갔는데 그 친구가 렌터카를 사용하고 있었어요 렌터카 사장님하고 이야기를 하니까 원격으로 시동 안걸리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피의자가 걸어가는 걸 보고 붙었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온걸 아는데 뛰진 않더라고 차에 가서 시동을 걸려고 하는데 시동이 안걸리죠 우리가 양쪽에서 덮쳐서 잡아야지 했는데 갑자기 시동이 걸리는거야 그러더니 굉음을 내면서 가는데 두발짝만 먼저 갔으면 그냥 차에"라며 당시를 설명했다.
송동우 형사는 "마약 사범들 중 하나는 필로폰에 취하면 늘 같은 행위를 하는데 자기 죽은 아버지가 자꾸 잡으러 온다는거에요"라며 "그 아버지에 대응하기 위해 매일 칼을 가는거에요 실제로 주거지 압수수색 갔을때 칼이 수십개가 널부러져 있었고"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