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5기 순자 "유부남과 사적 만남 없다" 해명
||2025.04.24
||2025.04.24
'나는 솔로' 25기 출연자들이 방송 이후 불거진 각종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이들은 본인들의 모습을 둘러싼 오해와 궁금증을 해명하며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25기 최종 선택에서는 영식-미경, 상철-순자가 서로를 선택하며 커플로 맺어졌다.
옥순은 영호와 광수 사이에서 고민했지만 끝내 누구도 선택하지 않아 열린 결말을 남겼다. 이 여운은 방송이 끝난 뒤에도 이어졌다. 다음 날인 24일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서는 25기 전 출연자가 참여한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제작진은 출연진들에게 해명할 부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해달라고 했고 이에 각자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영숙은 "안 나왔으면 좋았겠다 싶은 장면이 있었다"며 "방송 며칠 전부터 피부가 심하게 뒤집어져서 계속 두드리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이성 앞에서 예의 없는 행동처럼 비쳤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홍조에 좋은 제품 있으면 DM으로 알려달라"고 덧붙였다.
영호는 가족과 관련된 오해를 바로잡았다. 그는 "병원과 누나가 관련 있다는 얘기가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걸음걸이에 대한 지적도 있었는데 허벅지가 두꺼워 일자걸음이 어렵다. 천천히 고쳐가겠다"고 말했다.
또 출연 당시 패션에 대한 비판을 의식해 "사실 옷을 정말 못 입는다. 가족들이 도와줬지만 부족한 점이 많다. 방송 보고 나서야 신발끈이 풀린 것도 알았다. 지금은 스타일리스트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비둘기'를 부른 것에 대해서는 "노래방에 잘 가지 않지만 분위기를 띄우려고 신나는 곡을 불렀다. 많은 분들이 충격을 받았다는 걸 알았고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현숙은 "첫 방송부터 많은 피드백을 받았다. 내 생각을 너무 강하게 드러냈던 것 같아 8주 동안 많이 반성했다"며 "말이 압축돼 나가다 보니 더 공격적으로 들렸던 점 인정한다"고 말했다.
순자는 '남사친' 발언으로 오해가 있었다며 "남사친이 솔로든 유부남이든 사적인 만남은 없다. 공적인 자리에서 다 같이 만나는 것뿐이다. 다른 가정에 해를 입히는 일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청자들의 피드백을 보며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영식은 "방송 초반부터 인상이 세 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중학생 때부터 선배들에게 눈빛 때문에 오해받았던 적이 많았다. '나는 솔로'에서도 너무 긴장하고 진심으로 임하다 보니 표정이 굳어버린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은 미소 짓는 영식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