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vd 정규1집 ‘WITHERED’...사랑의 생로병사를 꽃의 생에
||2025.04.25
||2025.04.25
‘히어 위드 미(Here With Me)’, ‘로맨틱 호미사이드(Romantic Homicide)’로 Z세대를 넘어 전 세대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 데이비드(d4vd)가 데뷔 앨범 '위더드(WITHERED)'를 발매했다.
유니버설 뮤직 코리아는 “오늘(25일) 데이비드가 정규 1집 '위더드(WITHERED)'를 공개했다”라 밝히며 이번 앨범에 대해 “첫 데뷔 EP '페탈즈 투 쏜즈(Petals to Thorns)'와 '더 로스트 페탈즈(The Lost Petals)'로 많은 찬사를 받았던 데이비드가 사랑의 생로병사를 꽃이 피고 지는 것에 빗대어 표현한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봉오리가 맺히고 꽃잎이 만개했다가 시든 후 다시 피어날 준비를 하는 꽃의 생을 떠올리게 하는 앨범 '위더드(WITHERED)'의 진가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트랙을 순차적으로 들을 때 드러난다”라는 감상 팁을 전했다.
데이비드는 앨범 공개에 앞서 싱글 ‘원 모어 댄스(One More Dance)’를 선공개하며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파멸의 길을 걷는 한 커플과 함께 IT4MI(데이비드 세계관 속 상처, 아픔을 가진 캐릭터)를 뮤직비디오에 등장시켜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뿐만 아니라 라틴 R&B의 상징 칼리 우치스(Kali Uchis)와 함께 달콤한 사랑을 노래한 또 다른 선공개 트랙 ‘Crashing’으로 이번 앨범이 담고 있는 다채로운 색깔을 드러낸 바 있다.
데이비드는 불과 몇 년 만에 월 1억 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하는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로 급부상했다. 열성적인 포트나이트(Fortnite) 게임 스트리머로 활동하던 그는 자신의 게임 하이라이트 영상에 배경 음악을 입히기 위해 여동생의 옷장에서 아이폰을 사용해 곡을 만들기 시작했고, 22년에 발표한 곡 ‘로맨틱 호미사이드(Romantic Homicide)’로 단번에 대중의 관심을 받으며 빌보드 핫 100 차트 34위의 기록을 세우는 등의 기염을 토했다. 이후 ‘히어 위드 미(Here With Me)’를 연속으로 히트 시키며 대중에게 데이비드를 각인시켰다.
두 곡 모두 10억 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해 데이비드는 정규 앨범을 발매하지 않고 스포티파이 빌리언 클럽에 속한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히어 위드 미(Here With Me)’는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발매 이후 꾸준히 한국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데이비드는 데뷔 미니 투어 ‘더 루트 오브 잇 올(The Root Of It All)’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것에 이어 2024년 11월 첫 내한 공연까지 전석 매진시키며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또한 ‘2024 롤라팔루자(Lollapalooza)’와 ‘보스턴 콜링(Boston Calling)’, ‘거버넌스 볼(Governors Ball)’ 등의 대형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것에 이어 이번 ‘2025 코첼라(Coachella)’에서도 공연하며 대세력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