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강지용, ‘사망 원인’ 싹 다 밝혀졌다…
||2025.04.25
||2025.04.25
전 축구선수 故 강지용이 지난 22일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그의 가정사가 주목받고 있다.
故 강지용은 지난 2월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부부 갈등과 가정사 등을 공개했다.
해당 방송에서 그는 축구선수 은퇴 후 월 300만 원을 받으며 화학물질 제조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금전 문제로 인해 현재 아내와 이혼 위기에 처해있다고 고백했다.
故 강지용은 “자다가 죽는 게 소원이다. 차에 준비가 다 되어 있다”라며 “이혼 전문 변호사를 찾아갔는데 아이 때문에 도저히 안 되겠더라”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돈 때문에 미칠 것 같다. 대출금이 3~4천만 원이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후 그의 아내는 “결혼 전 (강지용이) 자기가 11년 동안 번 돈이 세후 5억 이상 된다고 하더라. (근데) 그 돈을 시댁에서 다 관리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故 강지용은 과거 선수 시절 동안 약 5억 원을 번 후, 통장을 아버지에게 맡겨놨었다고 털어놨다.
아내는 “남편이 시댁에서 돈을 받아온다고 해서 기다렸다. 결혼할 때 다 내 돈으로 준비했다. 심지어 남편한테 용돈까지 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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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남편이 ‘지금 (부모님이) 돈이 없다는데 어떻게 받냐’면서 안 받아온다. 시부모님도 현금이 없어서 못 준다고 한다”라며 개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故 강지용의 안타까운 가정사는 이게 끝이 아니었으며, 그는 과거 친형이 세상을 떠났다고 털어놨다.
그는 형이 생전 사업을 시작하면서 보증을 서준 대부업체에 연락이 왔으며, 장례 후 폭풍이 몰아쳤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故 강지용은 1989년생으로 2009년 K리그 드래프트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지명돼 프로 무대를 선 바 있다.
이후 그는 부산 아이파크, 부천FC1995,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 등을 거쳤으며, 2022년 선수 생활을 모두 마쳤다.
이러한 故 강지용은 지난 22일 향년 36세의 나이로 갑작스레 사망해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의 비보가 전해지자 ‘이혼숙려캠프’에 함께 출연했던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교수가 자신의 SNS를 통해 “뜨겁고 치열하게 산 그리고 착하게 살다 안타깝게 떠난 이를 추모한다. 남겨진 가족을 위해 기도한다. 눈물의 끝에 희망을 기도한다”라고 추모했다.
또한 故 강지용의 사망 소식에 JTBC 측은 그가 출연했던 ‘이혼숙려캠프’의 다시 보기 영상과 관련 클립들을 모두 비공개로 전환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 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