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에 아파트 값 넣고 다녀”… 유명 女가수, 남다른 재력
||2025.04.25
||2025.04.25
가수 옥희가 전성기 시절의 인기를 회상하며 당시 남다른 재력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쌍쌍파티’ 코너에는 가수 최재명-손빈아(노랑팀), 배우 겸 가수 노민우-개그우먼 조수연(빨강팀), 장미화-옥희(파랑팀)가 출연해 유쾌한 무대를 펼쳤다.
이날 장미화와 옥희는 윤수일의 히트곡 ‘아파트’를 함께 부르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장미화는 “80년대에는 윤수일이 핫했다면, 70년대에는 우리가 핫했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고, 옥희 역시 “그 당시 블랙핑크, 이효리였다. 요즘 후배들이 부럽지 않다”라고 덧붙이며 전성기 시절의 인기를 언급했다.
이어진 대화에서 장미화는 당시 인기를 실감케 하는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우리는 어디 가서 밥을 먹을 수가 없었다. 조금만 움직이면 차에 사람이 몰려서 마치 동물원 원숭이 같았다. 도망 다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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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옥희는 “당시 인기로 치면 아파트는 껌값이었다”라며 전성기 시절의 경제적 여유를 언급했다.
그는 “지갑에 두둑하게 한 200만 원에서 300만 원씩 넣고 다녔다. 그 정도면 당시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있을 정도였다”라고 밝혀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이놈의 ‘아파트’, 윤수일이 그 노래로 히트 치면서 아파트 값이 막 올랐다. 요즘도 또 ‘아파트. 아파트’하니 아파트값 또 오르게 생겼다”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전성기 시절의 화려했던 무대와 당시의 뜨거운 인기를 회상한 옥희는 여전히 당당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