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또 파경… 유명 女스타, 9년 만에 ‘이혼’ 발표
||2025.04.25
||2025.04.25
MBC 아나운서 출신 손정은이 5년 전 이혼 이후 묵혀뒀던 속마음을 전했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MBN 예능 ‘뛰어야 산다’ 2회에서는, 경북 영주에서 마라톤 테스트를 마친 16인의 ‘뛰산 크루’가 숙소에 모여 각자의 속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진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트로트 가수 안성훈의 깜짝 합류와 함께 크루원들이 점점 서로에게 마음을 여는 계기가 펼쳐졌다.
한옥 숙소에 도착한 크루들은 ‘내 이름은 율희’, ‘그만 울래요 손정은’, ‘이혼 변호사의 졸혼 선언’ 등 각자에게 부여된 캐릭터 방에서 짐을 풀며 룸메이트들과 인사를 나눴다.
특히 손정은, 율희, 양소영 세 사람은 같은 방을 쓰게 되며 자연스레 깊은 대화를 시작했다.
양소영 변호사는 “졸혼을 고민 중인데, 실행하게 되면 주위에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솔직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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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은은 이에 “저도 이혼 후 4년 동안 가까운 아나운서 동료들에게조차 말하지 못했다”며 “그만큼 꺼내기 어려운 이야기였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이어 그는 율희를 향해 “울지도 않고 이렇게 버텨낸 게 정말 대단하다”며 응원을 한 마디를 건냈다.
이에 율희도 “아이들을 버린 엄마라는 프레임이 가장 힘들었다”며 “이런 시선 때문에 오히려 더 아팠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손정은은 2004년 부산 MBC 아나운서를 거쳐 2006년 MBC 공채 26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11년, 사업가 장모 씨와 결혼했으나 2012년 MBC 파업 등으로 인해 많은 고난을 겪었다.
이어진 2025년, KBS ‘무엇이든 몰아보살’에 출연해 지난 2020년 9년 간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