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칼 갈았다… ‘섬뜩한 경고’
||2025.04.25
||2025.04.25
혜리의 단독 팬미팅 불법 티켓팅에 대한 조사가 완료됐다.
지난 24일, 혜리 팬미팅을 주관하는 셋더스테이지는 “‘2025 혜리 팬미팅 투어 ‘웰컴 투 혜리스 스튜디오(2025 HYERI FANMEETING TOUR ‘Welcome to HYERI’s STUDIO’)’와 관련해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한 예매 및 부정 구매로 의심되는 사례에 대한 조사가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매크로 프로그램이나 직링(예매창 호출) 등 비정상적인 수단과 경로를 통해 이루어진 부정 예매와, 이에 준하는 부정 이용으로 판단되는 예매자들에게는 이메일을 통해 소명 요청을 전달했다”며, “소명 자료를 회신하지 않거나 정당한 사유가 없을 경우, 해당 예매는 자동으로 취소됨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혜리는 오는 6월 7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첫 단독 팬미팅을 열 예정이었다.
해당 공연은 지난 14일 티켓 오픈 직후 1분 만에 2회차 전석이 매진되었지만, 해외를 중심으로 불법 티켓 거래 정황이 드러나며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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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혜리의 소속사 써브라임은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예매된 정황이 다수 포착되어 면밀히 조사 중”이라며, “불법 거래에 이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좌석들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를 거쳐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혜리 또한 팬 플랫폼을 통해 “표를 누군가에게 사는 행위는 절대 금지이다. 어차피 예매한 사람이랑 팬미팅에 들어오는 사람이 다르면 입장이 불가”라며, “팬미팅 바로 앞까지 왔다가 못 들어오면 너무 속상하니까. 엄격하게 체크하실 거 같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간절한 마음을 이용해서 표를 되파는 사람들은 가만두지 않을 거다”라며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한편, 지난 2010년 그룹 걸스데이로 데뷔한 혜리는 최근 연기력을 인정받아 배우로서 자리매김했다.
특히 그는 지난 2015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성덕선 역으로 출연해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을 듣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