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또 마음 고생하나...탈모 진단에 충격 "여긴 아예 없다"

55억 자택 도난 사고로 마음 고생을 했던 개그우먼 박나래가 탈모 검진 도중 예상치 못한 결과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말미에는 탈모 전문 병원을 방문한 박나래의 모습이 나왔다.

이날 박나래는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진료를 받았고 빈 정수리가 그대로 드러난 사진이 공개돼 시선을 끌었다.

탈모가 걱정돼 병원을 찾은 박나래는 자신의 두피 사진을 보며 "여기는 아예 없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이윽고 검진을 진행한 전문의는 "모발 간격이 넓어지고, 두께도 얇아졌다"고 진단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예전에는 머리숱이 많았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두피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는 고통스러운 듯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치료를 마친 박나래는 심신의 안정을 위해 기안84의 작업실로 향했다.

탈모 22년차인 기안84는 박나래의 상태를 살펴본 뒤 "남성형 탈모 같다"며 "남성 호르몬이 나오나"라고 농담을 던져 박나래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박나래는 "이제 진짜 남성이 되나 보다"고 재치 있게 받아쳤고, 기안84는 "요즘 자주 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나래는 "다행히 아직 늦지 않았다고 하더라"며 "현무 오빠는 늦었다던데"라고 덧붙여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박나래의 탈모 전문 병원 방문기는 오는 5월 2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