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때 데이트 폭력 피해자 구하고 표창장...‘전교 1등’ 이찬원 미담 나왔다
||2025.04.26
||2025.04.26
트로트 가수 이찬원의 학창 시절 미담이 나왔다.
고등학교 시절 이찬원은 야간 자율학습 후 우연히 데이트 폭력 현장을 목격했고 용기를 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전교 1등 반장'이었던 이찬원이 고등학교 3학년 시절 담임 선생님을 초대해 직접 준비한 정성 가득한 한 상을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찬원은 도가니 육개장부터 늙은 호박죽, 쑥 인절미까지 손수 준비하며 '요리하는 전교 1등'의 면모를 뽐냈다.
하지만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따로 있었다. 이찬원의 은사 권오갑 선생님이 특별한 일화를 공개한 것이다.
일화에 따르면 고등학교 시절, 이찬원은 야간 자율학습을 마치고 귀가하다가 한 남성이 젊은 여성을 위협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위험을 직감한 이찬원은 주저 없이 여성과 남성을 떼어내고, 여성을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줬다. 이후 이찬원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현장을 지키며 끝까지 책임을 다했다.
해당 사건은 지역 의회에 제보됐고 공식 포상으로 이어졌다.
선생님은 당시 학교로 전달된 표창 공문을 공개하며 "정말 기특한 학생이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찬원은 "나이에 비해 무서운 상황이었지만,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