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조심하세요" 쑥 캐러 다녀왔다가 사망...올해 첫 사례 발생
||2025.04.28
||2025.04.28
쑥 캐러 다녀왔다가 진드기에 물린 여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 사례인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70대 여성 A씨가 산에 쑥을 캐러 다녀온 뒤 어지럼증과 근육통,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에 입원했다.
하지만 증세가 점점 악화돼 중환자실 치료를 받던 중 지난 20일 사망했으며, 사망 후 진행된 검사에서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SFTS는 4월부터 11월 사이 주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뒤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8도 이상의 고열, 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보인다.
해당 질환은 치명률이 높고 현재까지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농업, 임업, 산림 관련 종사자뿐만 아니라 등산, 골프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발생 가능성이 있어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 시 긴팔·긴바지, 모자, 토시, 장갑, 양말, 목수건, 장화 등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풀밭 위에 앉거나 옷을 벗어두지 말아야 한다.
아울러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귀가 후 즉시 샤워 및 옷을 분리 세탁하는 것도 중요하다.
경북도 관계자는 "논·밭 작업, 등산, 골프 등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야외활동 이후 2주 이내 고열·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